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은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 도교에서 유래되었답니다. 한자로 '상원절'이라고 하며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음력 1월 15일을 말하죠. 올해는 2월 19일인데요...^^
농경사회였던 우리나라는 세시 풍속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졌기 때문에 이 날을 한 해로 시작하는 달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는 중요한 날로 생각한답니다.
이 날은 다양한 민속놀이와 풍속을 함께 즐기고 특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사람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날이죠.
그럼 정월 대보름에 꼭 먹어야 하는 '먹거리'와 하지말아야 할 '금기 사항'을 알아볼까요?
정월 대보름 먹거리 살펴보아요~!
오곡밥
'다섯 가지 오곡으로 만든 밥을 먹으면서 아프지 말고 건강하라'
오곡밥은 찹쌀, 차조, 찰수수, 찰기장, 붉은 팥, 검은콩 등의 다섯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잡곡밥입니다.
일반 쌀밥보다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고 열량은 20%정도 낮은 건강식인데요..
신라시대 소지왕은 까치의 도움을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오곡밥을 지어먹게 되었는데... 지금까지도 쭉 이어진거죠~
오곡밥을 지어먹으며 한 해의 액운을 막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한것으로 전해진답니다.
아홉가지 나물
정월대보름이면 고사리, 며느리취, 더덕순, 버섯, 무시래기 등 가을에 말려 놓은 나물들을 먹었다고 합니다.
이 많은 나물을 먹는 이유는 묵은 나물 9가지를 볶아 먹으면 더위를 피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제철에 수확하여 말린 나물에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활력이 떨이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먹어주면 좋다고 하네요~
부럼
부스럼을 깨문다는 뜻의 부럼... 이때 부스럼은 종기 같은 피부 질환을 말한답니다.
선조들은 정월대보름 새벽이 되면 밤, 잣, 호두, 땅콩 등의 부럼을 깼습니다.
부럼깨기는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한해 동안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불표화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는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고 겨울철 떨어진 체력을 회복시켜 준답니다.
견과류는 거칠하고 건조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고 두뇌 발달 촉진, 치매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이로운 식품인거 다들 아시죠?
우리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에 하지 말아야 할 금기를 정해 놓았는데요~ 몇가지 살펴볼께요!
머리 빗질 하지 않기
대보름에 머리를 빗으면 일년 내내 머리에 비듬과 이가 많이 생길 뿐만 아니라 콩밭에 새삼이 무성하게 자라
밭농사를 망치고 집안에는 곰팡이가 쓸고 뱀이 들끓는다는 속신이 있답니다.
찬물 마시지 않기
정월 대보름만큼은 절대 찬물을 마시면 안된다는 속설이 있는데요. 대보름에 찬물을 마시면 여름엔 더위를 먹고,
일할 때는 소나기가 온다고 합니다.
비벼먹지 말기
가지각색 나물들을 보면 비빔밥을 해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데... 아쉽게도 이날을 비며 먹는것 또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이라고 하네요. 보름밤을 나물과 비벼 먹으면 논밭에 잡초가 무생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칼질하지 않기
정월대보름이 되면 우리 선조들은 칼질 또한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날 칼을 사용하면 한해의 복이 잘라지고,
곡식 또한 잘라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날 밤 미리 모든 음식 재료를 손질했다고 합니다.
맨발로 있지 않기
정월대보름에 맨발로 걸으면 발가락이 트고 무좀이 생기며, 그 해에 짐승에게 물린다고 생각했어요.
또 농사철 발에 가시가 박힌다고 생각했죠~ 때문에 반드시 양말을 신고 다녔다고 합니다.
잠을 잘 때도 버선이나 양말을 신고 잠들었다네요~ @.@
보너스~ 정월 대보름 맞이 달맞이 명소!!
가족들, 친구, 연인들과 함께 환한 보름달 감상할 수 있는 명소를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N서울 타워, 강릉경포대, 부산 달맞이 고개, 서울 하늘공원,
서울 낙산공원, 양양 낙산사, 경기 남한산성, 문경새재 길...
많은 곳이 있네요~ ^^; 올해는 보름달을 볼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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